
식욕 부진과 노란 구토가 동시에 나타날 때,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
강아지가 밥을 거부하면서 노란색 구토까지 한다면 단순한 입맛 문제는 아닙니다.
공복성 구토부터 위장 질환, 췌장 문제, 스트레스까지 다양한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과 빠른 대처가 강아지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아침에 자주 나타나는 공복성 노란토

노란색 구토의 대표적인 원인은 공복 상태에서의 담즙 역류입니다.
밤사이 위장이 비어 담즙이 역류하면 위가 자극돼 아침에 노란토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하루 식사 횟수를 늘리고, 자기 전 소량 간식을 주면
공복 시간을 줄여 구토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료 변경, 위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사료나 간식을 갑자기 바꾸면 위장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로 인해 소화 장애가 발생하고 노란 구토와 식욕 부진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사료를 변경할 때는 다음의 비율로 점진적 적응이 필요합니다.
기간 | 기존 사료 : 새로운 사료 |
---|---|
1~2일차 | 75 : 25 |
3~4일차 | 50 : 50 |
5~6일차 | 25 : 75 |
7일차 이후 | 0 : 100 |
중요: 최소 일주일간 서서히 변경하는 것이 위장 부담을 줄이는 핵심입니다.
위염부터 장폐색까지, 질환이 원인일 수도

단순 공복 외에도 위장계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위염, 위장염, 췌장염, 간 질환, 장폐색 등은
노란토와 함께 식욕 저하, 무기력,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특히 장폐색은 이물질로 인해 음식이 장을 통과하지 못해
담즙만 토하게 되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질환 | 주요 증상 |
---|---|
위염 | 구토, 무기력, 식욕 저하 |
췌장염 | 구토, 복통, 설사, 고열 |
간 질환 | 황달, 체중 감소, 구토 |
장폐색 | 복부 팽만, 무기력, 지속 구토 |
반복적인 구토는 즉시 수의사 진료가 필요합니다.
장내 기생충과 노란 구토의 관계

회충이나 편충 같은 장내 기생충은 소화기관을 직접 자극합니다.
기생충 감염 시 구토, 설사, 식욕 저하가 동반되며,
경우에 따라 대변에서 기생충이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정기적인 구충과 외부 기생충 예방이
장 건강 유지에 필수입니다.
심리적 원인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분리불안, 환경 변화, 낯선 장소, 운동 부족 등은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식욕 부진과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이 의심될 경우
정서적 안정, 규칙적 루틴, 충분한 산책이 중요합니다.
예) 보호자와 떨어진 지 3일째 되는 날 아침,
평소보다 조용하고 밥을 먹지 않던 반려견이 노란토를 했다면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은 신호일 수 있습니다.
구토 증상과 식사 일지를 수의사에게 전달하세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록 항목 | 예시 |
---|---|
구토 시간 | 08:30 / 식전 |
구토 형태 | 거품 섞인 노란액체 |
식사 내용 | 전날 저녁 사료 30g |
동반 증상 | 식욕 없음, 무기력 |
이 기록은 수의사가 진단의 방향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시적 대처법과 주의해야 할 신호

노란 구토가 하루 이내 1~2회 발생하고, 다른 이상 증상이 없다면
소량의 식사로 위를 안정시키고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엔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 | 이유 |
---|---|
하루 이상 반복되는 구토 | 위염, 장 질환 의심 |
체중 감소, 황달 | 간 기능 저하 가능성 |
복부 통증, 설사, 혈변 | 장폐색 등 중증 가능성 |
핵심: 보호자의 빠른 대처와 병원 방문이 강아지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정상 구토와 병적인 구토 구분법

노란토가 모두 위험한 건 아닙니다.
단, 다음 표를 통해 일시적 증상과 병적 구토를 구분해보세요.
구분 | 정상 구토 | 병적 구토 |
---|---|---|
횟수 | 하루 1회 미만 | 하루 2회 이상 |
식욕 | 그대로 유지 | 급격히 감소 |
행동 | 활발함 유지 | 무기력, 기력 저하 |
내용물 | 음식물, 약간의 담즙 | 다량 담즙, 혈액, 이물 등 |